비꽃 고전문학 시리즈

찰스 디킨스, 조지 오웰, 헤밍 웨이, 진 웹스터 ... 영미문학 거장들의 원작을 만나보세요. 10% 할인 + 5% 적립 + 1%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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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 : 고등학교 저학년 이상
  • 판형 : 신국판(152×224)
  • 쪽수 : 368쪽
  • 초판발행일 : 2017년 3월 15일
  • ISBN 979-11-85393-28-5 04840 979-11-85393-19-3 (세트번호)

 

| 1984 작품해설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
          파시즘을 가장 정교하게 파헤친 책
          <타임> 선정 100대 명작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작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대 명작
          랜덤하우스 선정 ‘가장 위대한 20세기 영미 소설 100권’ 13위
          <아메리칸 북 리뷰> ‘소설에서 가장 훌륭한 첫 문장’ 8위
          <아메리칸 북 리뷰> ‘소설에서 가장 훌륭한 마지막 문장’ 7위
          현대인에게 가장 커다란 충격을 가한 책
          트럼프 당선 이후 파시즘을 경계하는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1위 등극
          한국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부활하다

<1984>는 러시아 작가 예브게니 자먀틴의 <우리들>, 영국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함께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로 손꼽힌다. ‘유토피아’가 인간이 갈망하는 ‘이상향’이라면, ‘디스토피아’는 인류가 예견하는 지옥이다. 사회 경제 정치 상황이 불안할 때 탄생하는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문학’은 당대 분위기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가장 잘 반영할 수밖에 없다. ‘유토피아 문학’이 중세 이후에 인간이 느끼는 희망과 자신감을 표현한다면, ‘디스토피아 문학’은 현대인의 무력감과 절망감을 표현한다.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문학’은 당대 사회에 근거할 수밖에 없으니, 현실 부정은 현실 비판으로, 그래서 인류에게 닥칠 미래사회를 제시하는 형태로 이어진다. 

(...)

오웰은 사망하기 직전에 <1984>에 대해 “중앙에서 경제를 통제하는 경우에 자칫하면 빠져들 끔찍한 현상을 보여주려고 쓴 작품”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모든 걸 중앙집권주의로 통치하다가 최근 들어서 지방자치를 시행하나, 지방마다 중앙에 여전히 의지하는 게 현실이다. 게다가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 살상 무기, 각종 테러, 빈익빈 부익부, 재벌 독점, 관료주의, 생태계 파괴 등은 우리를 끊임없이 위협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현존하는 파시즘 유형을 정확하게 인식할 능력을 갖추는 것, 그리고 우리 안에 은밀하게 존재하는 파시즘적 속성을 파악하고 극복하는 거다. 우리 자신이 파시즘을, 독재를, 불통을, 현실 왜곡을, 어용 언론을 싫어하면서도 가랑비에 옷 젖듯 그 분위기에 빠져들고 그 논리에 젖어들어 내면에 깃든 파시즘 속성을 드러낼 때가 극히 많기 때문이다. 


주인공 윈스턴이 잡혀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 비밀결사에 가입하고, 결국엔 잡혀서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고문과 고통과 세뇌작업에 시달리다 ‘이제는 빅 브러더를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모습은 극단적인 절망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우리가 높은 안목을 갖추고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자각하고 감시해서 정권이, 사회 각 부분이, 파시즘으로 나아가는 걸 막지 않으면 극단적인 절망은 우리에게 달려들 것이다. 

 

 

  • 대상 :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 판형 : 신국판(152×224)
  • 쪽수 : 128쪽
  • 정가 : 7,000원
  • 초판발행일 : 2017년 3월 15일
  • ISBN 979-11-85393-29-2 04840 979-11-85393-19-3 (세트번호)

 

| 동물농장 작품해설

          <타임> 선정 100대 명작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작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대 명작
          랜덤하우스 선정 ‘가장 위대한 20세기 영미 소설 100권’
          미국 SAT 추천도서
          한국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부활하다

우화는 동물을 빌려서 인간사회를 말하는 소설 장르다. 동물이 지닌 특징에 빗대서 다양한 인간을 풍자하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건 설득력이다. 조지 오웰은 소련에서 구체적으로 벌어진 다양한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해서 <동물농장>에 그대로 대비하는 식으로 설득력을 확보하고 우화 특유의 풍자를 덧붙인다. 

(...)

삼 개월 동안 집필해서 1944년 2월에 탈고한 <동물농장>은 소련과 스탈린에 대한 신랄한 비유로 가득한 나머지, 한동안 출간을 못 하다가 런던 공습으로 원고가 불타서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영국과 미국은 소련을 비판하면 연합군 동맹이 약화할까 꺼리고 좌파 지식인은 소련 비판 자체를 꺼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차대전 이후에 미소 냉전이 시작되면서 미국은 <동물농장>을 반공산주의 선봉에 내세워서 광범위하게 번역하고 출간한다. 외국어로 제일 먼저 번역 출간한 건 1948년 미 군정 치하의 한국이란 사실은 이를 대변한다. 이차대전 이후에 냉전이 가장 첨예하게 벌어진 지역은 바로 한반도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물농장>이 상징하는 대상을 러시아 혁명과 소련으로 굳이 한정할 필요는 없다. 나폴레옹을 아돌프 히틀러, 눈뭉치를 에른스트 룀, 꽥꽥이를 요제프 괴벨스로 보아도 어색할 건 하나도 없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김기춘은 또 어떤가! 시대를 막론하고 이런 인물은 존재하고, 우리 사회 역시 마찬가지며, 바로 이것 때문에 <동물농장>이 우리에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니 말이다.

 

  • 대상 : 고등학교 저학년 이상
  • 판형 : 신국판(152×224)
  • 쪽수 : 288쪽
  • 정가 : 9,000원
  • 초판발행일 : 2017년 3월 15일
  • ISBN 979-11-85393-30-8 04840 979-11-85393-19-3 (세트번호)

 

| 카탈루냐 찬가 작품해설

          세계 3대 르포문학
          혁명에서 드러나는 이전투구와 내분까지 그려낸, 가장 인간적인 작품

『1984』가 ‘디스토피아 3대 걸작’ 가운데 하나라면, 『카탈루냐 찬가』는 『세계를 뒤흔든 열흘』, 『중국의 붉은 별』과 더불어 ‘르포문학 3대 걸작’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세계를 뒤흔든 열흘』과 『중국의 붉은 별』이 혁명가를 열광적으로 찬양한다면, 『카탈루냐 찬가』는 그 이면에서 벌어진 이전투구와 내분까지 그려낸,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비판적이며 현실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
 

스페인 내전은 1939년 3월 28일 프랑코 군이 수도 마드리드에 입성하면서 파시스트 승리로 끝났다. 60만 명이 죽고 50만 명이 망명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 ‘세계 양심의 시험대’라고 불린 스페인 내전에서 국제사회는 일그러진 양심을 드러내고, 프랑코 정권은 무수히 많은 공화파를 처형하며 1975년까지 장기 독재를 이어나간다.
 

미국은 트럼프 당선과 취임 이후에 『1984』가 ‘아마존’ 1위에 오르는 등, 조지 오웰 작품에 새로운 관심을 보인다. 파시즘에 대한 경계심이 발동한 거다. 우리나라는 이승만과 박정희와 전두환과 이명박과 박근혜를 통해 민간독재와 군부 독재를 다양하게 겪었다. 유신체제라는 파시즘은 사회 곳곳에 뿌리내려 박근혜까지 이어지며 우리 정신을 갉아먹었다. 해방되고 72년이 지나도록 일제 식민지 잔재조차 청산을 못 할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드러난 ‘최순실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을 우리는 파시즘을 몰아내고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우리가 진정으로 민주사회를 원한다면 우리 자신부터 민주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인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사회는 결국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공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로운 번역으로 출판하는 조지 오웰 삼부작 『1984』, 『동물농장』, 『카탈루냐 찬가』가 여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 대상 : 고등학교 저학년 이상
  • 판형 : 신국판(152×224)
  • 쪽수 : 160쪽
  • 정가 : 8,000원
  • 초판발행일 : 2016년 11월 20일
  • ISBN 979-11-85393-27-8 04840 979-11-85393-19-3 (세트번호)

 

| 크리스마스 캐럴 작품해설 

‘스크루지 영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스크루지 영감’이 세계적인 대문호 찰스 디킨스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 주인공이란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많다. ‘크리스마스 캐럴’ 자체를 동화 수준으로 이미지만 따고, ‘스크루지 영감’을 동화 속 인물로 단순하게 번역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캐럴’은 찰스 디킨스 문학의 백미요, 그 자체로 “완벽한 보석”이다. 화려한 문장에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작품이다. 현대문명에 대한 처절한 비판이며, 자본주의와 빈익빈 부익부, 그리고 인간소외에 대한 고발이며, 과거와 현재와 미래로 인간을 파악하며 대안을 모색한 작품이다. 

 

 

 

  • 대상 | 중학교 저학년 이상
  • 사양 | 1권 335쪽, 2권 320쪽
  • 판형 | 신국판(152×224mm)
  • 정가 | 각 11,000원
  • 초판발행일 | 2016. 8. 29
  • ISBN | 979-11-85393-23-0 (04840), 1권 979-11-85393-24-7 (04840), 2권 979-11-85393-19-3 (세트번호)

 

| 올리버 트위스트 작품해설 
 

‘올리버 트위스트’는 찰스 디킨스가 20대 중후반에 첫 번째로 발표한 문학작품이자 대표작이다. 작가 자신이 어린 시절에 구두약 공장에서 일하면서 겪은 극심한 좌절감, 그 원인이 사회구조에 있다는 깨달음, 사랑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자각을 젊은 혈기로 과감하게 풀어나가며 천재적인 능력을 최초로 드러낸 작품이다. 
 

19세기 영국은 산업혁명을 통해 사상 유례없는 번영을 누린다. 증기기관 발명을 통해 철도와 선박이 등장하고 통신시설이 발달한다. 그러면서 삶의 중심 역시 농촌에서 도시로 바뀌니, 기존에 영국 사회를 지배하던 귀족은 몰락하고 도시 자본가가 세력을 갖추기 시작한다. 사람이 손으로 만들던 물건은 기계가 대량으로 생산해, 기술이 없어도 노동력만 있으면 누구나 공장에서 일할 수 있어 가난에 찌든 빈민층은 어린애까지 공장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정부는 공리주의에 근거해, 빈민을 쥐어짜고 노동력을 착취하며 죽음으로 몰아간다. 사람이 가난한 건 개인이 나태하고 무절제하기 때문이니, 최대한 잔인하게 취급해서 자립할 마음을 길러줘야 한다는 원리였다. 학교는 주입식 교육으로 개성을 파괴하고, 사회는 세금으로 쥐어짜고, 직장은 노동력을 착취하며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사회가 나타난 것이다. 
 

(...)
 

찰스 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를 통해 ‘공리주의’를 무섭게 비판한다. 다양한 캐릭터와 다양한 사건을 통해 인간적인 모습과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식이다. 그래서 영국 사회를 비롯해 유럽 전체에 커다란 충격을 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국에서 ‘공리주의’에 근거한 교육구조와 사회현실이 여전히 판치는 것과 좋은 대조가 된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8.15해방 이후 서양문물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사회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서양에서 진행한 다양한 논쟁은 배제한 채 결과물만 받아들인 폐해에 우리 삶은 병들 수밖에 없다. 제대로 번역한 고전을 통해서 우리 삶을 되돌아보는 게 그만큼 소중한 이유다. 

 

  • 판형 신국판(152×224)
  • 쪽수 1권 352쪽, 2권 414쪽
  • 정가 : 11,000원
  • ISBN 1권 979-11-85393-17-9(04840)/2권 979-11-85393-18-9(04840) 979-11-85393-16-2(set)

 

| 위대한 유산 작품해설 

          노벨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대 작품

         (가디언 조사) 전 세계 작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책 100권]

         영국 독자들이 뽑은 가장 소중한 책

         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명작소설 100선

         서울대 선정 동서 고전 200선

         연세대 권장 도서 200선

         “세계 10대 소설에서 최고다!”  서머싯 몸 

         “세계 경제 위기 때 꼭 봐야 할 책이다!”  빌 게이츠
 

찰스 디킨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대문호다. ‘위대한 유산’은 다양한 국제기관에서 세계문학 100대 작품으로 선정한 작품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흥미진진하게 풀었다.  ‘한글이란 가면을 쓴 외국어 번역’을 극복하고 ‘원작 내용을 한글 어법에 정확히 담았다’는 측면에서 기존 번역서와 다르다. 이제 비로소 우리도 찰스 디킨스의 놀라운 문학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다. 

주인공은 부잣집에 일하러 가서 ‘에스텔라’를 만나며 사회계급에 처음 눈뜬다. 원래는 매형 밑에서 대장장이로 일하는 게 꿈이었으나, 에스텔라를 만난 이후로 사랑과 동시에 거기에 걸맞은 신분을, 신분상승을 열망한다. 지금까지 잠자던 침실도 거실도 주변 사람도 갑자기 창피하게 다가온다. 그런 주인공에게 ‘엄청난 유산’이 떨어진다. 모든 게 바뀐다. 모든 욕망을 실현한다. 하지만 허무와 허위와 가식만 가득하단 사실을 깨닫고 새로운 진실을 찾아 나선다. 
 

(...)

‘위대한 유산’이란 제목에 대해서 말이 많다. 실제로 작품 도중에 ‘엄청난 유산’이란 의미로 ‘great expectations’를 여러 번 사용한다. 그래서 ‘막대한 유산’이나 ‘엄청난 유산’이 올바른 제목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작품 초반에 등장하는 ‘great expectations’는 신사로 살아가기에 풍족한 재산이란 의미가 강하지만, ‘핍’이 진정한 신사로 성장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건 매형과 탈주범이 보여준 진정한 사랑이라고 볼 때 ‘위대한 유산’이란 제목이 훨씬 타당하다. 신사가 되는 데에는 물질보다 성숙한 인격이 중요하다는 작품 메시지도 그렇고, 드러뮬이란 등장인물은 재산도 많고 공부도 웬만큼 하고 신사 행세를 하지만 작품에서는 비열하고 천박한 양아치로 묘사한다는 사실도 여기에 부합한다. 

 

  • 대상 : 고등학교 고학년 이상
  • 판형 : 신국판(152×224)
  • 쪽수 : 554쪽
  • 정가 : 14,000원
  • 초판발행일 : 2016. 7. 10

 

| 두 도시 이야기 작품해설 


‘두 도시 이야기’는 런던에서 역마차를 타고 파리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파리에서 역마차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 사이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전 세계 독자는 성서 다음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사랑했다. 찰스 디킨스의 천재성과 성숙미는 ‘두 도시 이야기’에서 몇 가지 독특한 기법으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두 인물, 두 사건, 두 도시를 대비해서 묘사해, 각각의 특징을 살려내는 기법이다. 
당시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승승장구한다. 문제는 많지만 그래도 발전한다는 느낌이 또렷하다. 개혁으로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자부심도 있다. 하지만 프랑스는 낡은 사회를 대변하는 분위기다. 귀족은 여전히 사치를 누리고 농노는 굶는다. 혁명이 아니고는 사회를 바꿀 수 없다. 

 

(...)


하지만 누구보다 독특한 인물은 시드니 칼톤이다. 어린 시절에 천재로 승승장구하지만, 현실사회에서 패배한다. 하지만 예언자적 기질을 끊임없이 발휘하며, 혁명을 예고한다. 그리고 절대적인 사랑을 실천한다. 시드니 칼톤을 통해서 작가 자신이 말하는 것이다. 작가 자신이 실제로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시절에 노숙자처럼 밤새 떠돌아다니던 경험을 시드니 칼톤에게 그대로 투사한 사실도 흥미롭다. 

 

  • 대상 : 중학교 저학년 이상
  • 판형 : 신국판(152×224)
  • 쪽수 : 400쪽
  • 정가 : 13,000원
  • 초판발행일 : 2016년 11월 20일
  • ISBN 979-11-85393-26-1 04840 979-11-85393-19-3 (세트번호)

 

| 어려운 시절 작품해설 

‘어려운 시절’은 몇 가지 측면에서 아주 독특하다. 우선, 디킨스 작품치고 분량이 아주 짧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제외하면 다른 작품의 절반에 불과할 정도다. 게다가 작가 서문도 없고 삽화도 없다는 사실 역시 독특하다. 런던 이외 지역을 (영국 북부 공업 도시 코크타운을) 배경으로 하는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갈라디아서 6장 7절 ‘사람은 무엇을 심던지 자신이 심은 것을 그대로 거둔다’는 내용에 근거해서 1권 ‘씨앗 뿌리기’, 2권 ‘수확하기’, 3권 ‘저장하기’로 나눈다는 사실도 재미있다

(...)

 

  • 대상 : 중학교 저학년 이상
  • 판형 : 신국판(152×224)
  • 쪽수 : 208쪽
  • 정가 : 9,000원
  • 초판발행일 : 2017년 6월 1일
  • ISBN 979-11-85393-39-1 04840 979-11-85393-19-3 (세트번호)

 

| 작품해설

          <타임> 선정 100대 명작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작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대 명작
          랜덤하우스 선정 ‘가장 위대한 20세기 영미 소설 100권’ 
          사춘기에 꼭 봐야 할 책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가 발표한 대표작으로, 작가 자신이 성장 과정에 느낀 고통과 상처 그리고 의식 변화를 섬세하게 묘사한 자서전이면서 동시에 연애편지 형식을 빌린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

아버지의 죽음과 사회현실에 대한 자각, 가난에 굴하지 않는 자세, 버림받는 아이들에 관한 관심, 사회적 편견을 거부한 채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찾아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작품에 섬세하게 담겨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으로 다가온다.

 

  • 대상 : 고등학교 저학년 이상
  • 판형 : 신국판(152×224)
  • 쪽수 : 112쪽
  • 정가 : 8,000원
  • 초판발행일 : 2017년 6월 1일
  • ISBN 979-11-85393-40-7 04840 979-11-85393-19-3 (세트번호)

 

| 노인과 바다 작품해설

          노벨 문학상 수상작
          퓰리처상 수상작
          <타임> 선정 100대 명작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작
          <BBC>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대 명작
          랜덤하우스 선정 ‘가장 위대한 20세기 영미 소설 100권’ 
          노벨연구소 선정 100대 세계문학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50선

저자는 1940년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발표한 이후 십여 년 동안 이렇다 할 작품이 없었다. 1950년에 발표한 ‘강 건너 숲 속으로’는 혹독한 비평만 받았다. 작가로서 운이 다했다는 평판이 나돌았다. 하지만 ‘노인과 바다’에 등장하는 산티아고 노인이 84일 동안 고기 한 마리 못 잡는 ‘살라오’로 낙인찍혀도 자신에게 주어진 천직을 묵묵히 수행하는 모습은 작가의 처지와 각오를 대변한다. 그래서 바다와 하늘밖에 없는 원형극장에서 완벽한 소품을 구성해 자신이 추구하던 다양한 주제를 펼쳐나간다. 


바다는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이고 조그만 배는 인간에게 허용된 공간이다. 바다에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인간을 파멸시키는 고통과 공포도 존재한다. 그래서 커다란 물고기를 잡아 새로운 꿈에 부풀지만, 그 과정은 고통의 연속이며 급기야 죽음을 상징하는 상어와 사투까지 벌인다. 결국, 상어에게 지지만 소년이 볼 때 그것은 패배가 아니다. 노인 역시 “인간은 죽을지언정 굴복할 순 없다”고 소리친다. 여기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단적으로 드러난다. 삶의 터전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다 쓰러지는 건 건강한 인간만 누리는 숙명이자 행복이라는 거다. 
 

(...)

 

노인은 오늘의 고통을 깨끗이 잊고 깊은 잠에 빠져들지만, 내일 아침엔 배와 어구를 수리하고 준비해서 거대한 바다에 돛단배를 다시 띄울 것이다. 고기를 못 낚아도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자신이 오늘을 살아간다는 증거기 때문이다. 그때 비로소 평범하고 누추하고 가난한 일상은 숭고한 의무며 거룩한 의식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편집자의 말

번역은 원문에 담긴 내용과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글로 옮기는 과정이어야 한다. 찰스 디킨스 작품은 다양한 인물을 풍자와 유머와 화려한 문장으로 재미있게 묘사하는 특징이 탁월하다. 따라서 문장은 어렵고 복잡한데, 지금까지 번역한 작품은 한글 어법을 무시한 영어 사대주의에다 오역까지 넘쳐서 극히 어렵고 난해했다. 

고전문학은 다양한 경쟁과 도전 속에서 독자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주며 백 년 이상 살아남은 작품이니, ‘재미와 감동’은 물론 ‘술술 읽히는 느낌’ 역시 어느 작품보다 탁월할 수밖에 없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는 기능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훌륭한 작품을 엉터리로 번역해서 독자를 괴롭히며 쫓아낸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인문학은 독서가 시작이다. 고전문학을 제대로 해석해서 한글 어법에 정확히 담아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내면세계를 풍요롭게 가꿀 원형을 제시해야 한다. 광복 35년이 지난 다음에 비로소 우리는 ‘일본어 중역 몰아내기 운동’을 했다. 35년이 또 지났다. 이제는 ‘우리말 살리는 번역운동’을 할 때가 왔다.

‘도서출판 비꽃’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한국어 어법에 합당한 번역을 추구하며, ‘찰스 디킨스 선집’을 필두로 고전문학을 새롭게 담아내, 독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면서 공동체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 역자 약력

서울에서 태어나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저작권 중계회사 ‘임프리마 코리아’ 영미권 담당부장, 도서출판 ‘사람과책’ 편집부장 등을 역임했다. 약 300여 종에 달하는 영서를 번역했다. 학계에서 발표한 다양한 ‘번역방법론’ 및 ‘한글 특징’ 백여 편을 정리하고 25년에 걸친 번역 경력을 접목해,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번역방법론을 강의하며 검증해서 ‘한글을 알면 영어가 산다’로 발표했다. ‘비꽃’에서 천민자본주의를 화려하게 풍자한 ‘찰스 디킨스 선집’을 필두로, 파시즘을 파헤치는 ‘조지 오웰 삼부작’을 우리말 어법에 맞게 새롭게 번역했다. 고전 작품 전체를 새롭게 번역해서 한국사회의 문화토양을 굳건히 다지는 걸 목표로 오늘도 힘차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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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꽃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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